홍제, 합정 균촉지구 주변 아파트값 상승
홍제, 합정 균촉지구 주변 아파트값 상승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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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 합정 균촉지구 주변 아파트값 상승
서대문구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마포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등 촉진지구 인근으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다. 균촉지구에 대한 개발기대감이 높은데다 시세가 저렴해 서대문구 홍은동, 마포구 망원동 일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송파구(-0.14%), 강동구(-0.10%) 등 강남권 아파트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 시장도 이사철 비수기를 맞아 전셋값 변동률이 -0.01%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지역별로는 송파구(-0.14%), 강동구(-0.10%), 강서구(-0.05%), 서초구(-0.05%) 순으로 하락했으며 용산구(0.11%), 노원구(0.08%), 서대문구(0.08%), 마포구(0.07%) 등은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일대가 상승했다. 아직 3.3㎡당 9백만원이 안돼 저렴한데다 인근 홍제균형발전촉지구가 위치해 개발 기대감이 높자 홍제동 뿐 아니라 홍은동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하며, 대형 아파트는 거래는 드물지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

홍은동 풍림2차 92㎡가 5백만원 오른 1억9천7백만~2억2천만원, 풍림아이원 112㎡가 1천만원 오른 3억1천만~3억7천만원.

마포구는 망원동 일대가 올랐다. 상암DMC 조성 영향으로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데다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망원동 인근 빌라 지분시세가 3.3㎡ 당 2천5백만원 이상 호가하자 기존 아파트들은 저렴하다는 생각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물건이 없어서 거래가 힘들 정도.

망원동 대성2차 115㎡가 2천5백만원 오른 3억1천만~3억5천만원, 이지안 99㎡가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지난 8월에 입주한 잠실동 트리지움과 11월 입주하는 가락동 가락래미안 영향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내렸다.

오금동 상아2차 105㎡가 6천5백만원 내린 6억~7억원, 송파동 미성 89㎡가 3천만원 내린 4억3천만~5억원.

강동구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급매물이 있어도 거래가 힘들다. 특히 강동구 둔촌주공 등 초기 재건축 아파트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82㎡가 2천5백만원 내린 6억7천만~7억원,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59㎡가 1천만원 내린 4억9천만~6억9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0%와 -0.01%,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0.29%), 인천 남구(0.17%), 남양주시(0.13%), 파주시(0.10%), 부평구(0.09%), 부천시(0.06%) 등이 상승했으며 의왕시(-0.17%), 수원시(-0.10%), 과천시(-0.07%) 등은 하락했다.

의정부는 신곡동 일대가 상승했다. 의정부경전철(2010년 완공) 신설예정역인 동오역이 5분 내에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의정부종합버스터미널이 차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매물이 귀해 가격이 상향조정 되고 있으며 신곡동 신동아파밀리에 161㎡가 1천만원 오른 3억5천만~3억9천만원, 극동동성 79㎡가 5백만원 오른 1억3천만원 1억4천만원이다.

남양주시는 진접읍 일대가 상승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화전철(망우~춘천),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추진 등 수혜가 예상되고 진접지구가 3.3㎡당 7백~8백만원으로 비싼 반면 진접읍 일대는 4백50만원으로 저렴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진접읍 원일대궐터 95㎡가 1천만원 오른 1억2천8백만~1억7천5백만원, 한신아파트 72㎡가 1천만원오른 1억1천만~1억2천만원.

반면 의왕시는 오전동 일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거래는 손에 꼽을 정도. 오전동 한진로즈힐 105㎡가 1천만원 하락한 4억~4억5천만원, 이삭민들레 72㎡가 5백만원 하락한 1억8천만~2억1천만원.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 지역별로는 송파구(-0.25%), 강서구(-0.05%), 동작구(-0.05%), 강동구(-0.02%) 등은 하락했으며 노원구(0.05%), 서대문구(0.05%), 양천구(0.03%)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가 큰 폭으로 내렸다. 11월 15일 입주를 앞둔 가락동 가락래미안으로 이사하기 위해 세입자들이 물건을 내놓고 있기 때문. 특히 중대형 아파트 물건이 풍부하다. 161㎡가 2천만원 내린 2억8천만~3억5천만원.

동작구는 상도동 일대가 하락했다. 9월 말 입주를 시작한 포스코더샵 1천1백22가구가 아직 40% 밖에 입주되지 않아 물건은 많지만 수요가 없다. 특히 중형 아파트 선호도는 더 떨어져 급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내리고 있는 상황.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138㎡가 1천만원 하락한 2억5천만~2억8천만원.

반면 노원구는 신혼부부나 젊은 부부 수요가 꾸준한 상계동, 중계동 일대가 올랐다. 대기 수요가 많지만 전세물건 품귀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상계동 주공12단지 56㎡가 5백만원 올라 7천만~7천5백만원, 중계동 중계그린 59㎡가 5백만원 올라 7천만~7천5백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와 0.02%,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30%), 남양주시(0.23%), 오산시(0.16%), 안양시(0.12%) 순으로 상승했으며 군포시(-0.48%), 인천 남동구(-0.20%), 의왕시(-0.10%), 수원시(-0.08%) 등은 하락했다.

성남시는 매물이 없어 거래를 못할 정도로 대기 수요가 넘친다. 성남시 중동3구역 재개발과 중동 삼창 재건축 등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 많고, 사업 막바지에 이르러 관리처분을 앞두자 이주수요도 늘어났기 때문.

은행동 주공1단지 89㎡가 7백50만원 상승한 9천5백만~1억원이고, 금광동 삼익금광2차 69㎡가 2백50만원 상승한 8천만~8천5백만원.

오산시는 원동 e-편한세상1단지, e-편한세상2단지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입주 당시에는 물건이 많아 전셋값이 오히려 하락했지만 이제는 입주가 거의 끝나고 오히려 물건이 부족한 상황.

원동 일대에 신규 입주한 아파트가 최근 몇 년 새 없었고 교통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 수요가 늘었다. e-편한세상1단지 92㎡가 5백만원 오른 1억원, e-편한세상2단지 109㎡A가 5백만원 오른 1억~1억2천만원.

반면 군포시는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이 하향 조정됐다. 1천2백가구 대단지에 입주 2년차로 물건이 많이 나오자 시세보다 낮은 가격만 거래되는 상황. 중대형 아파트는 관리부담 등으로 선호도가 더 떨어진다.

79㎡가 7백50만원 내린 1억3천만~1억4천5백만원, 109㎡가 1천만원 내린 1억5천만~1억8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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