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생리주기,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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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대부분 사춘기에 초경을 시작해서 폐경이 될 때까지 약 30년 동안 평균 28일의 주기를 가지고 생리를 반복한다.

하지만 생리 이상을 겪을 경우는 불임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게 된다. 생리 이상증세에 대해 연세마리앤여성의원 이정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자.

생리는 임신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정상적인 생리는 28일 주기로 5일 정도이며 양은 30ml정도의 출혈이 있다.

또 나이에 따라 약간씩 달라서 20세 이하에서는 평소 33일 정도 주기를 갖고 있으며 21세 이후부터는 28일 주기를 가진 후 40세 정도가 되면 26일 주기로 짧아진다. 45세 정도가 되면 생리주기가 39일 주기를 갖게 된다.

생리불순은 크게 ‘생리 주기 이상’과 ‘생리양의 이상’ 등으로 나뉜다.

생리가 정상적인 주기보다 24일 이하로 짧은 경우는 임신과 유산 등의 임신과 관련 있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은,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중년 여성은, 자궁근종 등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생리가 정상적인 주기보다 긴 경우 즉, 2~5개월마다 일어나는 경우는 무배란 또는 배란장애로 배란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 평균적인 생리양에 비해 지나치게 양이 많은 경우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질환’ 등을 살펴봐야 한다.

평균적 생리양에 비해 양이 지나치게 적은 경우는 ‘무배란성월경’, ‘자궁발육부전, ‘,자궁위축, ‘자궁내막유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무월경은 ‘다낭성난포증’, ‘자궁내막결핵’ 등으로 자궁벽이 유착되는 경우 및 스트레스도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생리불순은 뇌화수체, 난소, 자궁이 모두 정상기능을 할 때 치유가 되는데 이 세가지는 몸의 건강이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바로 영향을 받아 생리에 문제가 발생한다.

생리에 문제가 생기면 몸의 어디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 늦지 않게 치료를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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