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2만3000여 점 추가 확인
문화재청,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2만3000여 점 추가 확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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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기준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14만560점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가 기존 11만6896점에서 2만3000여 점 늘어난 14만560점(20개국 549개 기관, 개인 포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한 해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외 산재된 한국문화재의 현황 파악을 위해 각국 소재 한국문화재 목록화 및 학술조사 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증가한 문화재는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러시아 등 지역의 한국문화재 조사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98개, 독일 16개 박물관·도서관 등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 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문화재에 대한 목록 작업을 실시했고, 일본·중국 등지의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에 대한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해 상세한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가 수량을 살펴보면 미국 9675점, 독일 8510점, 일본 3922점, 러시아 1315점, 캐나다 241점 등이었다.

또한 올해 2월 기준으로 각국에 흩어져있는 한국문화재 현황을 보면 일본 6만5331점, 미국 3만7972점, 독일 1만770점, 중국 7930점, 러시아 4008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구소 측은 "앞으로 아직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조사는 물론이며, 지속적인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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