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는 여름을 향해 난다…"여름, 영구제모 준비하기"
‘얼리버드’는 여름을 향해 난다…"여름, 영구제모 준비하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3.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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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남보다 한발 빠른 계절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에 봄을 준비하고, 봄에 여름을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남들 앞에 서고자하는 이 시대의 여성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는 말처럼, 한발 앞서 완벽한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친구들이 봄옷 쇼핑에 여념이 없는 사이에 미리 피부과를 찾은 허지현(23)양도 바로 그런 신개념 ‘얼리버드’족 중의 한 명이다.

“봄옷은 이미 겨울에 모두 장만해 놨다. 미리미리 준비해놔야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여유 있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맞이 준비도 마찬가지다.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야 허둥지둥 준비를 한다면 완벽한 준비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여름의 경우 자연스레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 관리, 제모 등을 확실하게 해줘야하는데 이런 부분들은 하루 이틀만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봄부터 꾸준히 관리해야한다”고 밝힌 허씨는 그야말로 빈틈 하나 없이 완벽한 모습으로 매일을 맞이하고 있어 주변의 시샘 어린 부러움을 살 정도.

꽃샘추위가 끝나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사람들은 봄맞이로 들떠 있지만, 그 사이에 벌써 여름을 준비하는 ‘얼리버드’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제모다. 피부를 고스란히 드러낼 일이 많은 여름의 특성상, 제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관리대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얼리버드’들은 이런 이유로 제모 클리닉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라마르 피부과·성형외과 클리닉 홍선영 원장(일산점)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제모를 여름에 준비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일찌감치 제모시술을 받아 부담 없이 여름나기를 하려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라면 특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찾는 영구제모는 완벽한 결과를 얻기 위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 있다. 홍 원장은 “우리 몸의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눈에 보이는 털 외에 보이지 않게 숨어있는 털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시술로는 영구적인 제모의 효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휴지기에 잠복 중인 보이지 않는 털까지 제거하기 위해서는 6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지속적인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제모시술을 봄에 받는 것이 더 좋은 이유에 관해 홍 원장은 “효과적인 제모를 위해서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 선탠하기 전의 피부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에 들어서기 전에 미리 시술을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통증이 없고 잔털이 남지 않아 뛰어난 제모효과를 자랑하는 라마르의 스무스쿨 레이저를 추천했다.

스무스쿨 레이저는 냉각방식(접촉식 쿨링)으로 통증 없이 고출력으로 가는 털까지 제거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시술이다. 단 한번의 조사로 성장기 털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스무스쿨 레이저는 모근까지 도달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10℃까지 초강력 냉각을 통해 2배 이상의 열에너지 노출 및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통증과 화상의 위험을 줄여 안전성을 보완한 시술이다.

홍 원장은 “흔히 제모라고 하면 모두 똑같은 제모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털의 밀도, 굵기, 색뿐 아니라 피부색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제모시술이 필요하다. 단 한번으로 시술되는 단기성 치료가 아니라 긴 휴지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방문이 필요한 시술인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홍 원장은 “간혹 액취증이나 겨드랑이 냄새가 제모와 관련이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대답은 ‘YES' 털이 많으면 액취증을 가진 사람이던 아니던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악취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겨드랑이 냄새로 곤란하다면 우선적으로 제모를 통해 응급처치를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라마르 피부과 성형외과 클리닉 홍선영 원장(일산점)>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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