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게 매는 넥타이가 눈 건강을 해친다
단단하게 매는 넥타이가 눈 건강을 해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8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단하게 매는 넥타이가 눈 건강을 해친다
영국안과학저널 (The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따르면 단단하게 매는 넥타이는 맨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안압(IOP)을 2.6mmHg정도 상승시킨다. 정상적 안압(IOP)는 10~21mmHg이다. 하지만 넥타이를 단단하게 매는 순간 눈 내부 혈압은 상승된다.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전 세계적인 실명의 3대 원인이 녹내장이라는 것을 볼 때 안압상승은 눈에 굉장히 해롭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하는 환경은 샐러리맨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그것은 2kg의 아령을 들고 손을 앞으로 쭉 뻗은 채 8시간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부담이다. 그저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것일 뿐인데 이런 행동이 눈에는 엄청난 긴장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에 따르면 직장인들 대부분이 컴퓨터를 통해 업무를 하는 점도 눈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다고 한다. 업무를 볼 때는 대부분 컴퓨터 모니터에 시선을 집중하게 되는데, 이렇게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는 것은 시력감퇴와 함께 시야의 집중력을 감소시킨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눈의 긴장감이 업무상의 효율도 떨어트릴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눈 건강에 힘쓴다면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안압을 높이는 넥타이의 경우 눈에 부담이 가지 않게 조금 느슨하게 매고, 업무를 할 때에는 컴퓨터 모니터에서 적어도 60~70Cm 정도 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임 원장은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일단 시력이 많이 나빠진 경우라면 적절한 시력 교정을 해 주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시력교정 방법으로는 라식, 라섹 등이 있는데 각 치료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한다.

도움말 =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