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의 진원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243마일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7.9, 미국 지질조사국은 8.9이라고 각각 밝혔다.
NHK방송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센다이, 미야기, 후쿠시마등 동북부 지역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13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 방송과 언론에 따르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지진발생지역에서 강력한 여진이 조만간 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 대피령등 다각도의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최악의 지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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