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3만원 이상 고가주 151%이상 증가
코스닥시장, 3만원 이상 고가주 151%이상 증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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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3만원 이상 고가주 151%이상 증가

고가주 급증 및 저주가주 급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 고가주 상승률 저조...코스닥 시장 고가주 상승률 높아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함에 따라 5만원 이상의 고가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발표한‘가격대별 분포 및 주가등락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고가주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액면가 미만의 저가주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시장에서 5만원 이상 고가주는 지난해 말 주가를 기준으로 76개 종목에서 150개 종목으로 74종목이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3만원 이상 주식은 29개 종목에서 73개 종목으로 44종목이 늘었다. 반면 액면가에 미달하는 저가주는 코스피시장이 40개 종목에서 23개 종목을 보였고, 코스닥시장이 32개 종목에서 2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중가 종목들이 지수대비 32.48%로 가장 높은 초과수익을 기록한 반면,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2.09%에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3만원 이상 고가주가 36.23%로 가장 높은 초과 수익을 기록했고, 3천원 이상 1만원 미만의 중가 종목들은 지수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는 대한화재가 지난해 말 1800원이던 주가가 5일 현재 1만9400원으로 977.78% 상승률을 보였다. 뒤이어 화인케미칼도 10만4천528원이 오른 11만6500원을 기록해 무려 873.10%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동일철강이 843.91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에이치앤티(784.15%), 화우테크(784.15%)순을 나타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주가하락율 상위기업으로 이엔쓰리(-56.48%)와 주연테크(-55.82%) 등으로 나타났고, 코스닥시장은 팬텀엔터그룹(-77.41%), 모코코(-76.59%), 굿센(-75.82%) 순으로 조사됐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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