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변, 변비와는 다른 만병의 원인
숙변, 변비와는 다른 만병의 원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7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숙변, 변비와는 다른 만병의 원인
우리나라 인구 중에 변비를 앓았거나 앓고 있는 비율은 전 국민의 60~70% 정도라고 한다. 특히 남성의 비율보다 여성의 비율이 30~4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병이며 만성화가 되어 더 괴로워지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변비는 사람들이 당연히 만성화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보통 약을 먹는다거나 관장을 하여 일시적인 효과에 만족을 하려 한다. 하지만 변비로 인하여 대장과 소장에 머물러 있게 되는 숙변! 이 숙변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숙변이란 장기적인 변비 상태나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 소장의 융모 사이나 대장의 굴곡 내벽에 침착 되어 오랫동안 배출되지 못하고 장내에 남아 여러 가지 병변을 일으키는 적체물을 말한다.

정지행 한의원 정지행 원장은 변비와 숙변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변비 때문에 배설되지 않고 있는 대변과 체내에 정체된 숙변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장을 굴뚝에 비유하면 매일 배설하는 대변은 연기와 같고 숙변은 굴뚝의 안쪽에 눌러 붙은 그을음과 같다”고 말한다.

숙변은 암모니아, 인돌, 스카톨,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메탄 등의 독소를 유발시켜 장과 혈액을 오염시켜,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와 질병을 일으키며, 간으로 통하는 간 문맥을 통해 각종 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독소는 우선 만성 피로를 일으키고 숙변에서 발생되는 유독가스로 인해 혈액이 오염되고 걸쭉해지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이 부착되므로 혈관이 좁아져 동맥경화나 고혈압, 뇌출혈 등을 유발시킨다. 또한 여드름, 기미, 부스럼, 거친 피부 등의 피부 질환 역시 일으키게 된다.

숙변은 유독가스와 독소를 일으켜 혈액 오염으로 내부 장기의 이상을 야기 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과, 만성피로, 그 밖에 여드름이나 기미 등의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몸에 필요가 없는 요소이다.

“통증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지만 알고 보면 숙변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 숙변으로 인하여 생기는 성인병이나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정지행 원장은 덧붙인다.

# 숙변을 예방하는 식이 요법

-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과식과 폭식을 하지 않는다.
- 육식의 섭취는 줄이고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는다.
-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넘기고 급하게 먹지 않는다.
- 음식을 짜게 먹지 않고, 물의 섭취량을 늘린다.
- 음료, 과자 등 인스턴트식품은 방부제, 색소 등 각종 첨가물에 의한 노폐물이 많이 잔류하기 때문에 되도록 섭취를 줄인다.

도움말 = 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 (www.handiet.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