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주근깨 치료하고 봄맞이 누드 메이크업에 도전!
기미·주근깨 치료하고 봄맞이 누드 메이크업에 도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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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대학생 정보라(23)씨는 남들 보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 화장을 한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세안 후 화장에 공을 들이는 정씨는 기초화장에만 남들 두 배 가까운 시간을 쏟는다.

비비크림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에 파운데이션까지 기초란 기초는 모두 발라 두텁게 화장을 유지하는 정씨는 “답답해도 어쩔 수 없다. 이렇게 겹겹이 발라두지 않으면 기미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기미를 숨기려고 화장을 진하게 하다보니 또래보다 나이도 들어보이고 속상해 죽겠다”며 한탄했다. “기미는 나이가 들어야 생기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갑작스레 뺨과 코 주변에 기미가 생겨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언제까지 화장으로 커버할 수도 없고, 마음 같아서는 치료라도 받아보고 싶다. 한번 생긴 기미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정씨의 고민이 남일 같지 않은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 때문에 '쌩얼'공개를 두려워하는 이같은 여성들을 위해 최근 많은 종류의 레이저 시술이 등장하고 있다. 여드름·기미색소 전문 미앤미 피부클리닉 이현일 원장(수원점)은 “기미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은 레이저 토닝이나 IPL 등의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며 “기미치료에는 레이저토닝, 주근깨 잡티 치료에는 IPL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흔히 레이저 토닝이라고 불리는 VRM 레이저 토닝은 깊은 파장의 레이저 빛이 진피층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여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주위 피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기미와 같은 악성 색소질환을 치료하는데 주효하다. 특히 동양인의 혼합형 기미 치료 시에 많이 사용하며 쉽게 완화 되지 않던 깊은 곳 기미 색소 외에도 피부결 개선, 모공축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가장 대표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기미 치료법 중 하나이다.

주근깨와 잡티 제거에 효과적이며 색소질환의 치료가 가능한 IPL(I2PL, Intense Pulsed Light 2세대)레이저는 아주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의 치료를 가능케하는 레이저 치료이다.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얼굴 전체를 치료하여 복합적인 파장이 골고루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IPL레이저는 한번의 치료를 통해 주근깨, 잡티는 물론 홍조나 칙칙한 피부톤 등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증상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2세대 IPL 레이저인 I2PL 레이저는 기존 IPL 레이저에 비해 치료에 불필요한 파장을 제거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한 레이저이다.

기미나 주근깨 등의 피부잡티를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은 연고나 먹는 약 등에 비해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변화를 실감하기 쉽다. 또한 시술 이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직장인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미앤미 이원장은 “기미는 멜라닌 색소의 과다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야외에서 활동이 잦아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여성호르몬,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다양해 누구든지 기미로 고민할 수 있다. 특히 기미의 경우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오해하여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이는 이들도 많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여 더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미는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제거할 수 있으며 대신 추후 기미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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