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주환원 정책 시행… 올해 처음 200억 원 규모
다음, 주주환원 정책 시행… 올해 처음 200억 원 규모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3.04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49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총액은 100억 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10년 12월 31일로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다음은 또한 약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소각 주식수,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달 말 주총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이 주주 환원 정책의 첫 시행인 만큼 지난해 당기 순이익 (약 1,120억 원)의 약 18%에 해당하는 2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고, 이후에는 순이익의 약 15% 정도를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회계연도 결산일 이후부터 상법상 배당 가능 재원이 마련됐고, 이후 지속적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같은 직접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다음측은 밝혔다.

최세훈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과는 지속성장을 위한 재투자뿐만 아니라 사회와 직원, 주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이면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의하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2월, 2010년 실적 발표 컨콜을 통해 다각도로 주주환원을 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이번 현금배당 결의 및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 발표로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