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2가 일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주거촌으로 탈바꿈한다.
중구 만리동2가 176번지 일대 만리 제2구역이 지난 10월25일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다.(서울시 고시 제2007-387호)
주택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서울역 뒤편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 오른편의 손기정공원과 환일중·고등학교 사이의 6만6천852평방미터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공공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하여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였다.
이 지역이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만5천294평방미터 부지에 1천202세대(임대 217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리고 3천540.3평방미터는 도로로, 7천636평방미터는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된다.
중구는 구청 주택과(☎ 2260-1765)와 시청 주거정비과(☎ 3707-8236)에 관계 서류를 비치하여 구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조만간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재개발 추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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