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택시 선호도, 시민·운전자 모두 상승
해치택시 선호도, 시민·운전자 모두 상승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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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시민과 운전자의 선호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월 택시이용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치택시를 이용해 본 시민은 전체의 55.8%(446명)로 조사됐다.

일반택시와 해치택시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일반택시와 비교할 때 해치택시가 더 우수하다는 의견’ 50.3%(224명)로, 일반택시가 더 우수하다는 의견 6.7%(30명)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일반택시보다 이미지가 더 좋다' 31.7%, '승차감이 더 좋은 것 같다' 24.6%, '기사가 상대적으로 친절한 것 같다' 21.9%, '더 청결한 것 같다' 21%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 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4000대 이상의 꽃담황토색 택시가 다른 택시 보다 눈에 잘 띄어 택시잡기가 수월해 지는 등 서울 상징 택시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는 외국인광광택시 204대를 포함해 총 4358대다. 월별 해치택시 등록비율은 지난해 4월 30.5%, 5월 37.6%에서 12월 54.6%로 점차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꽃담황토색 해치택시 운행과 관련해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치택시가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안전한 택시로 자리매김하고 서울의 명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3월 뉴욕의 옐로우캡이나 영국 런던의 블랙캡 등 세계 유명 도시를 대표하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택시처럼 서울의 상징택시로 서울색을 입힌 꽃담황토색 해치택시를 본격 도입, 운행 중에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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