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수원피부과 김소연 원장, "계절성 탈모에서 벗어나자"
[전문의 칼럼]수원피부과 김소연 원장, "계절성 탈모에서 벗어나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2.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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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두피의 청결상태 유지가 중요

예로부터 대한민국은 사계(四季)가 뚜렷한 나라였다. 사계절은 계절이 명확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수려한 자연경관이 발달하고 다채로운 날씨로 인해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양한 계절성 질환이 발병한다는 단점도 있다.

겨울이 되면 탈모 질환이 없던 사람들도 쉽게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면서 탈락되는 모발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심한 경우 눈에 띄는 탈모 증상으로 까지 이어지는 계절성 탈모 역시 대표적인 계절성 질환 중 하나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혈관 수축 때문에 두피와 모발에 영양과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두피 건강이 위험해질 뿐만 아니라 난방기구 때문에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두피 모공이 쉽게 막힘으로써 생기는 계절성 탈모는 가을과 겨울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가 봄이 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반복적으로 앓게 되면 봄이 되더라도 탈모 현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여드름·탈모 전문 피부과 존스킨한의원 김소연 원장은 “계절성 탈모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증상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증상 자체는 호전되더라도 전체적인 모발의 수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지루성 탈모,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등의 이차적 탈모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최근 들어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의 온도차 및 건조한 실내 공기 등으로 인해 이러한 계절성 탈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를 통해 미리 탈모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모발의 성장주기가 갑자기 짧아지고 모발 수 자체가 결여 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건강한 모발이 갑작스럽게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얇아지고 가늘어지다가 더 이상 새로운 모발이 자라지 않게 되는 것이다. 탈모로 인해 탈락된 모발은 다시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자각증상이 따로 없어 탈모가 시작됐다 하더라도 눈치채기가 몹시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의 청결상태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 비해 땀 흘릴 일이 적은 겨울에는 두피 모공이 노폐물과 미세 먼지로 막혀있어 계절성 탈모를 비롯한 각종 탈모 증상이 심화되기 쉽다. 건조한 공기 탓에 두피의 각질이 일어나 청결상태에 적신호를 받기 쉬운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땀을 흘린 후 두피와 모공, 머리카락 사이사이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계절성 탈모는 물론, 탈모 증상이 더 이상 개인이 예방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화된 경우라면 세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존스킨한의원에서는 탈모의 원인적인 치료를 위해 전통적인 치료법인 한약과 침, 부항치료 등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하는 한방치료를 실시한다.

한방치료는 개인의 두피 상태와 탈모증의 원인, 유형을 분석한 후 탈모 원인에 맞는 한방 두피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맞춤 탈모치료가 가능하다. 한약치료와 함께, 매화침을 이용하여 기혈 순환장애, 경락 및 장부 기능 부조화를 치료하고 부항, 사혈요법, 한방외용제 등 각각의 두피 상태 및 탈모 정도에 따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한방치료를 실시하여 탈모의 원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김 원장은 “탈모 환자들 중에서도 남성 환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탈모는 어쩔 수 없는 일이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 특히 계절성 탈모의 경우 계절이 바뀌고 봄이 되면 저절로 완화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기 때문에 오히려 회복이 잘 되지 않고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 꾸준한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를 예방해야 함은 물론이며, 탈모 증상이 눈에 띄게 진행되었거나 이미 반복적인 계절성 탈모를 겪고 있는 중이라면 전문 한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존스킨한의원 수원점 김소연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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