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피랍 한국인 포함 선원 24명 석방
소말리아 피랍 한국인 포함 선원 24명 석방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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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 한국인 포함 선원 24명 석방
미 군함 호위 속 예멘으로 이동중…“국제 해적행위 강력 규탄”

지난 5월 15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피랍된 마부노 1, 2호와 한국인 4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이 4일 오후 10시 무사히 석방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현재 선원들이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이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목적지인 예멘의 아덴항으로 이동 중”이라며 “한국인 4명,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 등 선원 24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어 “그간 마부노호 선원 석방을 위한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부처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우리 정부에 유용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해 준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소말리아 과도정부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무고한 선원들을 공해상에서 납치, 장기간 억류하는 만행을 저지른 국제 해적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앞으로도 이런 해적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석방된 한국인 선원은 선장 한석호(40), 총기관감독 이송렬(47), 기관장 조문갑(54), 양칠태(55) 씨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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