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 발생…韓 유학생 2명 실종
뉴질랜드 지진 발생…韓 유학생 2명 실종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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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12시 51분(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6.3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현지에서 어학연수 중인 한국인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 발생 지역에는 한국인 5000여 명이 체류 중이다.

2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실종된 학생들이 연수 중이던 어학원이 위치한 건물(CITIB)이 지진으로 파괴됐으며, 현재 건물 잔재더미에서 100여 명이 구조된 상태다.

이와 관련, 당국은 주뉴질랜드 대사관 및 오클랜드 분관에서 각각 1명의 영사(경찰영사 1명)를 현지 파견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과 협조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상황 접수 직후부터 중앙119구조단 국제구조대가 출동 대기 중이며, 이날 저녁 항공편을 통해 크라이스트처치로 출발 예정이다.

현재 사망자는 최소 75명, 무너진 건물에 고립된 인원은 최소 150명에서 최대 2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기 및 통신은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노광일 주뉴질랜드 대사는 이날 가장 빠른 항공편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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