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늬만 상장기업, 기업공개 꺼려 투명성 의심
<기획>무늬만 상장기업, 기업공개 꺼려 투명성 의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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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무늬만 상장기업, 기업공개 꺼려 투명성 의심

<기획>무늬만 상장기업, 기업공개 꺼려 투명성 의심

코스피 2000시대를 맞아 최근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급등락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틈을 타 대체에너지, 중국관련테마등 테마에 편승, 기술이나 성장동력이 없는, 무늬만 기업인 일부 상장기업이 거짓 공시나 엉터리 공시등을 흘리거나, 테마에 편승한 사업부문을 추가, 주가 올리기에 급급하는 경우가 적지않아 주식투자자의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루보, 팬텀, uc아이콜스등 주가조작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기업은 주가가 곤두박질친채 해당기업이 피해를 받기도 하고, 수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안겨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모 코스닥 상장사가 급등하는 주식을 대주주가 처분하며, 하락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를 사업에 추가한다는 루머를 퍼뜨리거나, 해외 사업이 곧 확정단계에 있다는 식의 애매한 공시나 루머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채 대주주가 지분을 매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같은 회사의 공통점은 기업공개를 꺼린다는 것.

지배구조나 성장성, 기술등이 애매하다보니, 언론에 대해 기피하는 것이 공통적이다.

모 회사는 아예 언론과는 인터뷰조차 안한다고 밝히기도 한다. 이 회사는 주가 단기급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기업. 회사대표가 잠적했다거나,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식의 루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기업이 일단 기업공개, 곧, IR을 회피하거나, 마지못해 하는 기업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지적한다.

지배구조나, 공시, 기술력,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투자자에게 떳떳이 밝히는 것이 자회사의 주주들에 대한 기업의 의무라는 것인데, 이를 회피하는 것은 감추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다음 기획기사 "불공정 거래 및 시세조종, 주가조작의 사례 어떤 유형으로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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