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백내장 환자, 7년 간 1.6배 증가…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아
노년백내장 환자, 7년 간 1.6배 증가…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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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수술환자 2002년 9만9059명→2009년 20만4930명, 2.1배 증가

'노년백내장(H25)질환' 진료환자가 2002년 47만0843명에서 2009년 77만4865명으로 최근 7년 동안 1.6배 증가(연평균 7.4%)했으며, 이 중 20만4930명이 입원해 백내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입원 수술환자는 2002년 9만9059명에서 2009년 20만4930명으로 7년 간 2.1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32만 명 중 9만3000명, 60대 28만 명 중 6만6000명, 80대 이상 9만2000명 중 2만8000명, 50대 7만2000명 중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노년백내장 환자를 성별로 보면 2009년 기준 남성 29만 명, 여성 48만 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았다.

10만 명당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 남성 1191명, 여성 2003명 등 총 1594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70대 1만4174명, 80대 이상 1만2124명, 60대 이상 7222명 순이었다. 2002년과 비교한 7년 간 연평균 증가율은 60대 3.7%, 70세 3.0%로 노인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2009년 기준 제주 2214명, 서울 1935명, 대구 1813명, 부산 1745명, 강원 1672명 순으로 상위권을, 인천 1372명, 광주 1356명, 충북 1351명, 울산 1349명, 경남 1343명 순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7년 간 연평균 증가율은 울산 12.6%, 제주 9.5% 순으로 높았고, 낮은 지역은 서울 2.9%이었다.

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2년 1515억 원에서 2009년 3555억 원으로 2002년보다 2.3배 이상 증가했고, 공단이 부담한 2009년 노년백내장 질환 진료로 인한 급여비는 총 2800억 원으로 입원 2251억 원, 외래 347억 원, 약국 201억 원 순이었다.

노년백내장 입원 수술환자 현황을 성별로 보면 2009년 기준 남성 7만8000명, 여성 12만7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았다.

건강보험 입원 수술 진료비는 2002년 1091억 원에서 2009년 2783억 원으로 나타났고, 입원 수술 급여비는 2002년 876억 원에서 2009년 2551억 원으로 늘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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