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스트레스성 탈모,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
원형·스트레스성 탈모,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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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탈모 연령층이 20대로 대폭 낮아지며 입학·졸업 및 취업시즌을 맞이해 탈모를 치료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각각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다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스트레스 등 환경으로 인한 탈모가 특히 많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는 그 형태가 '원형'을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헤어MGF클리닉 박민수 원장은 "최근 젊은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즉 원형 탈모이며 동전 모양으로 둥글게 빠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에 빠지는 모발 개수가 늘어나는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 있는데, 모낭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한 탈모와 함께 두피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요즘에는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형태이다.

이러한 원형 탈모와 스트레스성 탈모는 자가 진단으로 알 수 있다. 그 방법은 원형 탈모의 경우 모양만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탈모의 경우 하루에 빠지는 모발 개수가 평소 2배 이상으로 증가하고 두피의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며 이 같은 증상이 4주 이상 계속되면 의심할 수 있다.

또, 탈모를 완화시키려면 원형 탈모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헤어MGF시술을 받으면 되고, 스트레스성 탈모는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헤어MGF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헤어MGF시술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줄기세포 인자만을 선택 추출해 더마스탬프로 두피에 침투시켜주는 방법으로,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발 유지가 가능하며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박 원장은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을 할 때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지만 그때마다 음주나 흡연으로 해결하기보다 운동 등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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