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열리우리당 해체도 불사"
정세균 의장 "열리우리당 해체도 불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5.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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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열리우리당 해체도 불사"

정세균 의장은 최근 최윤 통합번영 미래구상 집행위원장을 만나 "시민사회세력이 먼저 신당을 만들면 모든 것을 버리고 참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의원 10여 명이, 다음달 15일 집단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정세균 의장이 사실상의 당 해체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의장은 "비례대표 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출당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당해체 자체도 불가능하다"고 말해 사실상 당 해체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다음달 초 386 의원들을 중심으로 초재선 의원 15명 정도가 문희상 의원 등과 함께 선도탈당한 뒤, 다음달 말 시민세력 중심의 신당에 합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래구상측도 "다음달 초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다음달 말 창당 준비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대철 상임고문과 문학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추가 탈당파의원들은 다음달 15일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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