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7%, "난방 병 앓았다"…3년 사이 20.5%p 증가
직장인 40.7%, "난방 병 앓았다"…3년 사이 20.5%p 증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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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난방 병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 실제 직장인 5명 중 2명이 난방 병을 앓은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회원인 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난방병 경험'에 대해 설문한 결과, 40.7%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3년 전(20.2%)보다 20.5%p 높아진 수치이다.

성별로는 '여성'(51.5%)이 '남성'(31.4%)보다 난방 병에 걸린 경험이 더 많았다.

난방 병 증상(*복수응답)은 '피부 건조증'(65.2%), '안구 건조증'(54.4%), '피로감'(38.9%), '목의 통증 등 호흡기 질환'(37.7%), '두통'(32.3%), '잦은 갈증'(26.3%), '감기'(25.9%), '콧물'(21.5%), '무기력증'(21.5%) 순이었다.

그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는 응답도 무려 84.8%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의 68.2%가 개인 방한용품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그 종류(*복수응답)는 '카디건 등 겉옷'(50.3%), '미니 히터 및 온풍기'(32.1%), '담요'(30.1%), '내복'(20.4%), '전기방석'(8.5%), '핫팩 및 손난로'(5.7%) 등이었다.

개인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난방 병 예방법 1위는 '물 자주 마시기'(37.8%)이었고, '손의 청결 유지하기'(19.1%), '주기적 환기시키기'(10.1%),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7.5%), '적정 실내 습도 유지하기'(6.2%), '기타'(5.5%), '스트레칭 하기'(5.4%) 순으로 이어졌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난방 병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응답은 61.3%이었다. 노력 방법(*복수응답)은 '가습기 설치'(42.2%),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체크'(36.3%), '주기적 환기 지침'(29.8%), '정기적 대청소 실시'(19.5%), '손 세정제 구비'(19.3%) 등이 있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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