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건강과 은퇴에 관한 정보성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100세쇼크'의 해법찾기에 재테크 시장이 분주한 모습이다. 보험사간 원금보증옵션에 대한 강점을 내세우는 치열한 마켓팅전략의 영향으로 변액연금보험시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특별한 이유다. 원금 100% 보증해주는 일반 변액연금과는 달리 최근에는 저마다의 특징을 내세우며 200%~300%까지 스텝업보증을 해주는 상품이 선보였고, 목표수익률의 도달과는 상관없이 200% 보증을 해주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등 변액연금시장의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다.
특히, 스텝업 기능을 탑재한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원금보증옵션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고 최저보증비용이나 스텝간격, 스텝보증평가기일, 추가납입분의 스텝적용등의 차이가 있으므로 선택시 주의를 요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노후준비를 위해 운용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 정확한 정보를 통한 신중한 선택으로 효과적인 노후준비의 지름길을 찾아야 한다.
원금보증시스템 스텝업 변액연금보험
1) 스텝간격이 조밀할수록 장점이다? 납기내 스텝기능이 유리하다?
스텝업은 목표수익률에 도달시 일정부분을 채권으로 의무이전하는 기능이 있다. 즉, 스텝간격이 조밀할수록 주식편입비율이 증가하는 구조를 억제하므로 고수익을 달성하기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본래 변액연금은 채권편입비율이 높아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상품이다. 충분한 보증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의무전환으로 인해 장기적 고수익을 저해하는 구조를 추종한다면, 이런 상품은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걸러져야 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스텝간격이 넓거나 납기후에 스텝기능이 발동되는 구조가 적합할 수 있다.
2) 추가납입에 대한 스텝보증이 이뤄지고 있나?
10년납 50만원씩 변액연금을 시작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5년이 지난후 소득도 늘어나고 예적금이나 펀드만기로 여유자금 발생한다면 누구나 추가납입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 그러므로 추가납입에 대해 원금보증만 해주는지 아니면 스텝업기능을 더하여 추가보증까지 가능한지 상품별로 비교해야 한다.
3) 주식수익률만 따져보면 된다?
변액연금의 핵심은 수익률에 관한 부분이다. 하지만, 변액연금의 특성상 채권수익률에 관한 부분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변액연금의 주식채권비중은 5:5 다. 특히 스텝업의 경우에는 채권의무이전기능이 있으므로 상당정도 채권비중이 높아지는 구조다. 상품별로 주식편입비율의 편차가 크듯이 채권수익률도 편차기 있으므로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채권수익률은 가장 기본적인 수익원이므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해야 하고, 주식수익률은 초과수익의 원천이므로 운용사의 고른 배분과 리스크헷지 평가를 해야한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담보하지 못하지만, 굳이 수익률개선이 되지 않는 펀드를 고집하는 악수를 두어선 안된다.
4) 사업비가 답이다?
사업비는 모든이에게 관심가는 부분이다. 10년납 50만원 가입자의 경우, 원금이 6천만원이다. 가령 사업비가 1% 차이가 난다면 총 60만원정도 사업비가 더 들어가는 셈이다. 반면에 운용보수를 살펴보자. 동일인인경우 적립금이 원금의 200%(스텝보증)가 된다면 총 적립금은 1.2억이다. 운용보수가 0.1%만 차이가 나도 12만원씩 매년 발생하게 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적립금이 더 늘어나거나 운용보수차이가 더 난다면 단순사업비 비교와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사업비는 전체 비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전문적인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처럼 변액연금은 비과세나 수익률, 원금보증기능등 수많은 장점과 더불어 비교해야하는 포인트가 어떤 연금보다도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상기사항외에도 평가기일, 펀드운용사, 연금개시후 중도인출, 실적연금선택여부와 원금보증옵션등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점검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단점은 가리고 장점만 부각시키는 인터넷의 비객관적 정보들은 가급적 작게 흡수해야한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엔 투자하는 자금이 만만치 않은 이유다.
투자성향과 적합성에 따른 비교와 선택이 필요
변액연금보험은 일반연금이나 연금저축과는 달리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즉, 공시이율로 인한 저금리기조를 헷지하기에 가장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으로 연금보험을 꼽고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나 저금리시대가 왔을때 과연 연금보험이 안정적인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변액연금은 원금보증옵션의 차이로 인해 기본형과 스텝업형, 롤업등 메카니즘도 각각 다르고 적립금의 규모가 차이가 나므로 선택시 유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투자성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재무상황에 따른 연금의 선택이 절실하다. 적합성의 원칙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을 제시해주는 가이드라인과 유기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연금비교닷컴(http://yunkumbigyo.com) 상담TF 강창모 팀장은 "변액연금보험은 본인의 투자성향과 재무상황을 고려하고 객관적 정보를 통한 타입설정이 중요하다”며 “단순사업비는 물론 보증옵션, 운용사평가, 실적연금운용, 펀드스위칭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상담을 진행 중인 연금비교닷컴에서는 변액솔루션과 각 사별 연금저축, 연금보험추천 등의 가입운용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