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한국의료관광 U-Health Center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연세의료원(원장 박용원)이 공동으로 구축한 이 센터는 향후 6개월간 시범운영된다.

센터는 블라디보스톡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며, 현대호텔 5층, 75스퀘어미터 넓이로 총 4개의 원격진료상담부스가 운영되고, 1명의 러시아인 의사와 1명의 통역관, 1명의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게 된다.

U-Health Center는 고화질 영상통화 장치를 기본으로 각종 검사결과 및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격의료상담시스템을 갖추고,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실시간 원격의료상담이 진행하여 이용환자들의 한국의 의료관광 유치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현지 소비자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는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지난해에만 약 1500여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며, “U-Health Center 개소 후 2013년까지 약 1만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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