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다이어트 3편> 뱃살관리: 내장비만으로 이어지는 복부비만 관리
<도전!다이어트 3편> 뱃살관리: 내장비만으로 이어지는 복부비만 관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1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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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핸들(Love Handle)이란 원래 연인끼리 자연스럽게 허리를 껴안을 때 손이 닿는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28세의 김 모씨는 요즘 이 러브핸들에 살이 붙으면서 스스로 민망해 하며 남자 친구의 손길을 피하게 되버렸다. 전체적으로 김 씨의 체형은 평균 체중에 겉으로 봐서는 적당한 체형이나, 언제부터인가 이 러브핸들 부위가 찌기 시작하더니, 아무리 윗몸 일으키기를 해도 쉽게 빠지지도 않고 지속적인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복부비만은 내장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러브핸들이 찌기 시작하는 것은 서서히 복부비만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체내 지방이 복부,특히 엉덩이 위 옆구리에 과다하게 축적된 것이 원인이다. 지방세포 중에는 부위별로 간혹 특이한 종류의 세포가 있는데, 한번 부피가 커지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지방세포들로서, 의학 용어로는 제네틱 팻(Genetic Fat)이라 하며,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여간 해서 빠지지 않는 살들이, 바로 이런 세포들이 분포하는 부위다.

이러한 복부비만이 심해지면 내장비만으로 이어지는데, 내장에 끼는 지방은 황색지방으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호르몬 변화를 야기하기도 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원한다면 양방의 병원에서 하는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도 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또다시 살이 붙을 수 있고, 무리하게 관리한다면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방해독다이어트’ 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박달나무한의원의 김원식 원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렇지 않고 무리하게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을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과는 상관없이 하다보면 요요현상은 물론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건강을 유지하며 나의 체질에 맞는 비만 관리, 다이어트 방법이 중요

‘해독다이어트’는 자신의 체질과 살이 찐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관리를 하는데, 먼저, 지방이 연소하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선 체내 독소를 빼주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몸속 노폐물을 정화, 독소를 안전하게 배출시키고 신체 불균형, 만성변비, 소화기능 저하, 신진대사 기혈순환 이상 등과 같은 비만이 되는 내과적 요인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해독 과정에서 반드시 간해독과 장해독을 해야 하는데, ‘간해독’은 유해음식, 대기 및 수질 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간에 쌓인 많은 노폐물과 독소, 기생충, 어혈 등을 제거하여 건강한 간의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과정이고, ‘장해독’은 장내 누적된 숙변을 제거해 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정화하는 치료라고 한다.

김원식 원장은 덧붙여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시키므로 요요현상이 없고, 무리한 식사 제한이나 과도한 운동 요법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받으시는 분들이 다이어트에 따른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라고 말한다.

S라인,V라인 등 현대 사회는 점점 더 외모를 중시하게 되면서 수많은 여성들은 언제나 몸매 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외과적인 수술까지 감행하고 있지만, 단순히 ‘외모’라는 이유뿐만 아니더라도 결국 ‘건강’을 위해서는 뱃살 관리와 함께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필요하다. [데일리경제]

(도움말,자료 제공: 박달나무 한의원 대전본점 김원식 대표원장 www.namu9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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