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은 정말 ‘밥’은 거의 드시지 않습니다. 하루에 두 끼 혹은 한 끼로 생활을 하면서 대신 다른 음식물로 이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라는 미명아래 간단하게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마신다던가 바나나 한 개, 빵 한 조각을 먹으며 이렇게 조금밖에 먹지 않았으니 살은 절대 찌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 열심히 걷기도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층계오르기도 하는 것이지요.
밥 대신 부드러운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식생활은 다이어트에 적
그렇다면 이러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가지신 분들께서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하실까요?
답은 NO! 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하면 몸무게는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요요현상이 찾아오게 되고 비만의 악순환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악순환을 만드는 식생활 패턴 중 주목할 것이 바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먹는 ‘간단히 쉽게 넘기는 음식물’입니다. 선식이나 빵, 바나나 등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음식들은 흔히 살이 찌는 원인이 되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 케익, 아이스크림, 라면, 파스타 등과 같이 우리 몸을 살찌우게 하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오래 씹지 않고 간단히 ‘꿀꺽’하고 넘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이 문제가 되는 건 우리 몸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적으로 음식에 대한 욕구를 생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씹게 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기분이 좋아져 ‘도파민’이란 호른몬이 분비되는데, 살이 잘 찌는 사람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이 도파민이 분비되는 속도가 두 배나 느립니다. 즉, 살이 찌는 사람과 찌지 않는 사람은 포만감을 불러일으키는 속도가 틀리기 때문에 살이 찐 분들에게는 식사를 되도록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고, 포만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도 많이 씹거나 음식을 천천히 섭취하는 게 굶거나, 죽도록 운동하는 것 보다 다이어트에 있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음식물을 잘씹는 것은 다이어트에는 물론 뇌기능에도 도움
게다가 음식물을 오래 씹는 행위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로 이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화를 잘 되게 하는 것은 물론 뇌기능을 좋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침 밥을 먹는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아이들 보다 평균적으로 공부를 잘 하는 이유 역시 씹는 행위 즉, 저작근을 움직여 주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때문에 햄버거, 피자 등의 패스트 푸드는 비만인 사람들에게는 칼로리가 높아서도 좋지 않지만, 대충 씹어 빨리 삼키는- 말 그대로 ‘패스트 푸드’이기 때문에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굶거나 원 푸드 드실 수 있나요? 하지만 세 끼 식사는 평생 할 수 있습니다.
운동 혹은 칼로리만 줄이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평생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살이 빠질 수는 있으나, 그 방법을 멈추게 되면 바로 요요현상이 오는 것을 주위에서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평생 굶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평생 원푸드나 보조제를 먹으며 살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 끼를 잘 챙겨 먹되,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해 살이 찌는 식습관 혹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10분이라도 운동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10분 이상 음식을 꼭꼭 씹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드는 것이 우선 되어야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쥬비스 다이어트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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