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출신자도 대입전형자료를 인터넷으로 제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검정고시 출신자도 대입전형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안을 마련토록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입수험생은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된 도입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따라 대학입학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추가제출서류인 생활기록부를 지원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 할 수 있어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검정고시 출신자는 대학입학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접수시키고도 제출서류인 검정고시합격증은 온라인이 아닌 우편 이나 방문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71만 2000여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만5700여명(2.2%)이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이다.
이들은 수능시험 원서접수가 이미 고졸 학력을 입증한 것인데도 불구, 대입전형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대학입학 준비생이라면 고교 재학생, 고교졸업생, 검정고시 출신자 등 누구나 차별 없이 대입전형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도 교육청이 보유하는 검정고시 출신자의 대입전형 자료를 온라인(NEIS)으로 각급 대학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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