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취약가구 무료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 재난취약가구 무료 안전점검 실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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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6개월 동안 1만6000세대 대상 실시…안전복지 컨설팅단 구성·투입

[데일리경제]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재난취약가구는 기초생활 수급자, 노약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신체적 상황이 재난발생에 취약한 계층이다.

대상자 선정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가 기초생활수급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시설상태를 점검 후 자치구에 추천, 자체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선정된 가구는 1만6000세대에 달한다.

주요 점검·정비 내용은 ▲노후불량 누전차단기·개폐기 교체 및 설치 ▲노후불량 전등기구 교체 및 설치 ▲노후불량 배전선 정비 및 교체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이다. 점검 및 교체는 모두 무상으로 이뤄진다.

또한 시는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보일러·가스 등과 관련된 안전교육, 화재·풍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 사고 발생 후 상황별 대응방법·긴급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 안전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공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기술인, 전문공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 컨설팅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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