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9월 수도권 건설.인허가 최대물량 기록
건교부, 9월 수도권 건설.인허가 최대물량 기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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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9월 수도권 건설.인허가 최대물량 기록

9월중 3만3,615호 건설, 전년 동월대비 267% 증가

건설교통부는 30일 수도권에 9월중 3만3,615호가 건설 인·허됨으로써 전년동월(9,153호) 대비 267% 증가, 이는 월간단위로는 금년 들어 최대 물량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로는 13만4,291호가 건설 인·허가 완료로 전년동기(9만5,192호) 대비 41% 증가됐다.

공공택지의 경우 11.15대책에 따른 용적률 조정 등 후속조치가 완료되고, 지난 8월 건교부장관 주재 주택공급상황 점검회의이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점검해 온 결과, 9월 중에 전년 동월(3,547호) 보다 184% 증가한 1만68호가 건설 인·허가되었고, 금년 중(1~9월) 누계로는 3만9,356호가 인·허가되어 작년 동기(3만1,895호) 보다 23.4%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건설경기가  본격화 추세에 접어들었던 것이 주요인이었다.(1~5월 1,909호 → 6~9월 3만7,447호)

한편, 민간택지의 경우 9월 2만3,547호가 건설 인·허가되어 작년 동월(5,606호) 보다 대폭 증가(320%)했다. 1~9월 누계로 종합해 보면 총 9만4,935호로 지난해 전체 민간택지에서 건설된 물량(8만759호)을 이미 초과했다.

이는 2006년 같은 기간대비 6만3,297호 보다는 5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다세대·다가구 건축규제 합리화 등 각종 민간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9월 2,520호로 전년동월(820호) 보다 207% 증가, 1~9월 누계는 지난해 동기 보다 65% 증가(9,920호 → 1만6,385)

2007 수도권 주택건설 목표(30만호) 달성에 차질없어

지난 6월부터 공공택지에서 주택건설이 본격화되고 있고, 민간택지에서도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하고 있어 금년 수도권 주택건설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공택지에서만 10월부터 연말까지 106천호가 추가 건설될 계획이다

실제 주간단위로 수도권 지자체에 확인결과, 10월에도 9월 실적이상으로 인·허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물량 대부분은 분양성이 양호한 곳으로 미분양 연결 가능성 낮아

한편, 일부에서는 이처럼 최근 수도권에서 주택 인·허가 물량이 증가됨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증가될 가능성을 제기하나, 9월 중 인·허가를 받은 물량 대부분은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미분양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공택지의 경우 인천송도(2,057호), 인천청라(1,534), 파주운정(958), 성남도촌(670) 등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이고, 민간택지에서는 수급상황에 따라 서대문 가재울뉴타운(7,351)·마포아현(1,150)·불광 재개발(1,070) 등 도심내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미분양과 관련성이 적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규제완화 효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 재건축·재개발 : ‘06.9월 549호 → ’07.9월 1만2,408 (2,160%↑)
* 다세대·다가구 : ‘06.9월 820호 → ’07.9월 2,520 (207%↑)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수급상황·잠재 주택수요 등 시장상황 차이를 고려할 때 인·허가 물량의 증가는 주택시장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보급률·인구천인당 주택수 등 양적지표와 자가점유율 등 질적지표가 지방에 비해 낮고, 수도권에 청약대기자(500만명)가 많아 아직 주택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양질의 신규주택이 충분하게 공급된다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주택 수급균형이 보다 확고해져 향후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수급상황에 따라 조정되어 9월 중 2만2,130호 건설

한편, 9월에 전국 총 55,743호 중 지방에 22,130호가 건설 인·허가되어 전년 동월(3만2,966) 대비 32.9%가 감소했고, 금년 1~9월간 누계로는 14만6,199호로 전년 동기(20만8,366) 보다 29.8% 감소했다.

이는 미분양 증가, 집값 하향안정, 높은 주택보급률 등 수급상황에 따라 건설물량이 조정되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전국 기준으로는 9월중 5만5,743호로 전년동월(4만2,119) 대비 32.4% 증가했으나, 금년 누계(1~9월)는 지방에서의 감소에 기인하여 작년보다 7.6% 감소(304호 → 280천호)

07. 9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공개

한편, 건교부는 30일 오전 12시를 기해 '07년도 9월에 신고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여 건을 공개했다.

이는 7월에 계약하여 9월에 신고한 3천여건, 8월에 계약하여 9월에 신고한 1만4천여건, 9월에 계약한1만3천여건을 포함한 자료이다.

※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 → 7~9월 계약분을 9월에 신고

아파트 거래량은 금년 1월 들어 급격히 감소했고, 2월 이후에는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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