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줘 레이(AZURE RAY) 첫 내한 공연…7년 만의 기적의 재결성
애줘 레이(AZURE RAY) 첫 내한 공연…7년 만의 기적의 재결성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2.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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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미 인기 여성 듀오, 애줘 레이(Azure Ray)가 오는 3월 26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애줘 레이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리아 테일러(Maria Taylor)와 오렌다 핑크(Orenda Fink)로 구성되어 있는 애줘 레이는 친밀하고 고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사운드로 드림팝의 클래식이라 일컬어지며 자국인 미국은 물론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윈터 패싱(Winter Passing)', '숏버스(Shortbus)',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그리고 외화시리즈 '식스 핏 언더(Six Feet Under)'에 애줘 레이의 자작곡이 줄줄이 삽입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에 삽입된 'Sleep'은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커버곡만 수천개의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화제가 됐다.

애줘 레이는 2004년 해체를 하면서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넓혀 갔지만, 2009년 미 라디오 방송인 KCRW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성을 선언, 그 해 최고의 팝튠으로 기록될만한 앨범 '드로잉 다운 더 문 (Drawing Down the Moon)'을 발매하며 지금까지 미국 전역 및 유럽 투어까지 진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정식 라이센스된 앨범 '드로잉 다운 더 문'은 애줘 레이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보컬 화음의 목소리와 마음을 흔드는 멜로디로 음악팬층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얼트 컨트리와 미니멀한 일렉트로니카를 잘 버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줘 레이의 최초의 아시아투어 라이브는 한국과 일본, 단 두 개의 국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3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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