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1위 간질환, 지방간으로 시작
사망원인 1위 간질환, 지방간으로 시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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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1위 간질환, 지방간으로 시작
겁 없이 당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속된 말로 ‘간땡이가 부었다’라는 표현을 한다.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쓰던 이 말에 사실은 진리가 담겨있다. 간이 붓는 다, 즉,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 은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그야말로 겁 없는 행동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지방간은 무엇일까? 종종 배가 땡땡하고 답답하다면? 적황색 소변이 나오고, 변비와 식욕부진이 잦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노곤하다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당신은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 지방간은 방치할 경우 위험한 결과가 초래된다.

정상적인 간에는 3~5% 정도의 지방이 있다. 그럴 때에 간이 원래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방간일 경우 심하면 지방이 50%정도까지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간의 기능은 크게 대사기능, 배설기능, 해독기능, 순환기능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해독기능(방어기능)은 중요하다. 우리의 신체는 수많은 독소물질로 둘러싸여있다. 이러한 독소물질, 이물질, 또한 몸에서 생기는 대사물질이나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간이 담당하고 있다. 약물이나 술을 섭취 하였을 경우 그 해독이 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간 세포사이에 있는 혈관벽에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잡아먹는 세포가 몸을 방어한다.

이렇게 중요한 간이 지방간이 생김으로 인해 제기능을 못한다면 어떨까?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리라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다. 지방간은 모든 간질환의 시작이다. 따라서 지방간의 방치는 간건강의 방치인 것이다. 김종찬 한의원 김종찬 원장의 도움말로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지방간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는 간에 나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이다. 지방간에도 예외는 아닌데, 과음과 비만이 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진 경우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크다. 또한 당뇨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영양장애가 있는 경우, 약물을 과다 복용한 경우, 호르몬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지방간이 생긴다. 비만자의 50~70%가, 당뇨환자의 45~60%가 지방간이 있다.

▲ 예방과 치료법을 알자!
△비만이 되지 않도록 표준체중 유지(기름진 음식피하고 채소류, 단백질 섭취는 충분히 하기) △금주, 금연의 실천 △당뇨병일 경우 혈당 조절에 힘쓸 것 △여성은 임신 피할 것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영양 섭취하기 △과다한 당질(밥 빵 국수 떡 감자 고구마 설탕 등)의 섭취량을 줄일 것 △항지방간 인자인 콜린(우유 대두 밀 달걀 땅콩 등) 충분히 섭취할 것

지방간의 치료는 탕약, 섬유선식, 소간환 등으로 치료하며 보통 2개월 후부터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고 6개월 정도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또한 운동과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가 더욱 좋다.

도움말 = 분당 김종찬 한의원 김종찬 원장 www.dr-kj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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