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 중 1명, "등록금 때문에 휴학할 것"
대학생 4명 중 1명, "등록금 때문에 휴학할 것"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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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학생 4명 중 1명은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회원인 대학생 471명을 대상으로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관해 설문한 결과, 26.1%가 '휴학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예상하는 휴학 기간은 '1년'(69.1%)이 가장 많았고, '한 학기'(21.1%), '2년 이상'(9.8%) 순으로 이어졌다.

또, 현재 휴학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의 45.5%는 '이전에도 등록금 때문에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할 경우 우려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58.5%가 '학업이 미뤄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꼽았으며, 이어 '남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생각'(56.9%), '졸업을 제때 못할 것 같은 불안감'(39.8%), '등록금 걱정 없는 또래에 대한 박탈감'(35.8%), '취업 준비 병행에 대한 부담감'(35%), '큰돈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26.8%), '모은 돈이 고스란히 사라진다는 생각'(22.8%) 등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휴학 후 등록금 마련 방법(*복수응답)은 '취업에 도움 되는 기업체 인턴'(39%)이 1위를 차지했으며, '복학 후에도 가능한 장기 아르바이트'(32.5%), '아르바이트 2개 이상 병행'(30.1%),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28.5%), '목돈을 빨리 모을 수 있는 중노동'(25.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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