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어떻게 심느냐가 더 중요
모발이식, 어떻게 심느냐가 더 중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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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탈모는 이제 40,50대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환경오염과 식생활문제,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인해 한숨짓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게다가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 앞에, 또 건조한 대기 아래 머리카락은 더 약해지고, 쉽게 빠진다. 이렇게 겨울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린 머리 보다 더 아린 마음으로 겨울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겨울이 오히려 탈모인에게는 기회가 될 수 도 있다고 한다. 바로 모발이식을 받기에 매우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고민의 해답으로 최근 탈모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발이식’ 시술이다. 모발이식은 수술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최근 들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많이 시행되는 모발이식은 이마 라인 등을 미용적으로 성형하는 ‘헤어라인성형’과 정수리 탈모, M자형 탈모 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탈모 극복 시술’로 나뉜다.

모발이식 수술은 심는 양에 따라서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과 디자인, 그리고 모발이식비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소량을 헤어라인 위주로 이식하는 여성분들의 경우부터,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전체적으로 밀도가 떨어지고 많은 양을 심어야 하는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그 심는 양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하면 무조건 많이 심는 게 좋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나 헤어라인과 같은 정교한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한 경우는 오히려 많은 양을 심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며 향후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발이식에 필요한 이식모의 개수는 후두부의 탄력과 그 밀도, 그리고 헤어라인 디자인에 따라 달라지며 그 적정성의 정도는 모발이식을 담당하는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달려있다. 적절한 양의 이식모의 개수가 결정되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모발이식비용이 책정이 된다면 모발이식을 받은 환자는 수술결과와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낼 것이다.

강남 로미안모발이식센터(www.romimo.co.kr)의 강민호 원장은 “탈모를 관리해준다는 이야기로 광고하고 간판을 내 건 곳들이 많이 있다”면서,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 없이 탈모를 관리해주겠다며 모발과 두피를 마사지하거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발이식은 수술부위나 모발방향에 따라 각각의 환자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시술 경험이 반영되어야 함으로 사전에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도움말 : 로미안모발이식센터 강민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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