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7개월 연속 감소…수도권은 223가구↑
전국 미분양 주택 7개월 연속 감소…수도권은 223가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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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7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31일 공개한 ‘2010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8706가구로, 전월9만4539가구보다 5833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07년 7월 9만 658가구에 달해 9만 가구대에 진입했으며 , 작년 12월 41개월만에 처음으로 8만 가구대로 다시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미분양 주택은 일부 해소됐으나, 신규로 미분양이 1414가구 발생해 전월의 2만9189가구보다 223가구 증가한 2만9412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세제지원에 따른 구입증가 등으로 전월의 6만5350가구보다 6056가구 감소한 5만9294가구로 나타나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미분양 최고점이었던 지난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 대비 약 57% 감소한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도 4만2655가구(수도권 8729가구, 지방3만3926가구)로 전월 4만6269가구 대비 3614가구(수도권 △168가구, 지방 △3446가구) 감소했는데, 이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전세수요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 지역의 준공후 미분양은 서울 강동(264가구), 동작(104가구), 인천 부평(190가구)·서구(189가구), 경기 용인(3212가구)·고양(569가구)·남양주(546가구) 등에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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