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전문병원에서 해야 안심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해야 안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2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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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얼굴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위로, 사람의 얼굴에서는 가장 중요한 부위로도 꼽히며 외모적으로도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콧등의 높이만큼이나 예쁜 코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코끝의 모양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름다운 코끝은 마치 버선모양처럼 콧등에서 부드럽게 곡선형태로 이어지면서 콧등보다 살짝 높고 옆에서 볼 때 코끝이 약간 들려 있는 모양이라 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동양인의 경우 콧방울을 이루는 연골의 탄력이 적고 코끝의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코끝이 전체적으로 뭉툭한 사람들이 많다. 이 펑퍼짐하고 뭉툭한 정도가 심하면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답답한 이상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과 함께 ‘코끝조각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코끝조각술’, 자가 조직으로 더 자연스럽게

‘코끝조각술’의 원리는 콧등의 높이에 잘 어울리게 코끝을 높이고 또한 벌어진 코끝을 모아주어 옆에서 보았을 때 버선 모양의 코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코끝조각술은 콧등수술에 비해 수술이 다소 어렵고 그 방법이나 사용되는 재질 또한 다양하다. 특히 코끝의 경우에는 콧등과는 달리 인공보형물 대신 비중격 연골이나 귀 연골과 같은 자가 조직을 사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안전한 방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뭉툭한 동양인 코, 무턱대고 서양인처럼 성형하는 것은 금물

아름다운 코의 기준은 개인의 얼굴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코의 모양과 크기가 좌우 대칭을 이루고 콧등이 매끄러운 곡선의 형태를 이루며 코볼의 너비는 한 쪽 눈의 길이와 비슷한 것이 좋다. 또한 코끝은 오뚝하게 모아져 있고 옆에서 보아 약간 들려있는 것이 좋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정도가 적당하며, 코끝을 아래에서 보았을 때 콧구멍은 코끝을 향해 타원형을 이루는 것이 아름다운 코의 이상적인 모양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그 높이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양적인 이미지를 모두 바꾸어 서양인의 코와 같이 만드는 것은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민 원장은 “코성형 수술을 단순히 ‘코를 높게’하는 차원으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코성형은 코 자체의 모양보다는 얼굴과 얼마나 조화로운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코를 설정하고 이러한 코가 되기 위한 방법을 충분히 숙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오민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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