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갈아치웠다
삼성엔지니어링,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갈아치웠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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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 연간 매출 5조 원 돌파…전년比 31.3%↑

[데일리경제]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사기준(잠정) 매출 5조2994억 원, 영업이익 4211억 원, 순이익 33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3%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의 경우 1조79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 역시 2006년 이후 연평균 30%를 넘는 등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플랜트 분야가 약 73.7%에 해당하는 3조9033억 원이었고, I&I(Industrial & Infrastructure) 분야가 약 26.3%에 해당하는 1조3961억 원이었다.

또한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29.4%, 34.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특히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7.9%를 기록하며 플랜트 업종의 경쟁 심화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는데, 이 같은 결과는 대안설계와 공기단축 등 끊임없는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1년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8조3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약 17조 원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고, 2009년 이후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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