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악재와 호재가 겹치는 한 주 될듯
<증시전망>악재와 호재가 겹치는 한 주 될듯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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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악재와 호재가 겹치는 한 주 될듯

지난주 국내 증시는 검은 월요일 이후 주후반 이틀 연속 급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대량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59% 급등한 2028포인트로 2020선 탈환에 성공하며, 주 초반 내리꽂히던 주가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지난주 증시 특징은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소외 받았던 대형 IT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개선 소식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그러나, IT주로의 주도주 전환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하락 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점에서 가격측면이 부각되는 현상의 하나로 보는 입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 및 중국등 해외시장에서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급락장만 아니라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변수도 존재한다. 국제유가 상승폭이 지나치다는 점. 다만, 이미 시장에 유가상승 위협은 이미 반영되었다는 의견이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철저한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면서 기관이 좋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시총 상위주의 상승만으로도 지수편차가 나타나는등 착시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으므로, 가치투자가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긴축정책 및 FOMC 등 해외 변수에 따른 변동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에 대한 조절을 하겠다는 발언을 강도 높게 내놓고 있는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측면도 적지않다.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지난주 미국 증시 및 국내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상승을 이루기도 했다.

미국이외에 중국 등 글로벌 성장축이 나타나고 있고, 기관 수급개선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꾸준한 자금유입도 수급을 튼튼하게 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주식형펀드로 2조8000억원이 유입 된 것"으로 나타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투신권의 매수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금리결정 등이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 시즌에 진입한 만큼 실적호전주 중심의 선별적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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