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교정할 수 있는 비법 '투명교정'
아무도 모르게 교정할 수 있는 비법 '투명교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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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뿐아니라 남성 사이에서도 인기

[데일리경제]# 모통신사 상담원 강희영(여, 가명, 27)씨는 늘 웃을 때마다 고민이다. 상담원 특성상 고객들과 대면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고르지 않은 치열 때문에 자칫 상대방에게 안좋은 인상을 줄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쉽게 시간을 내기도 힘들도 오랜 시간 교정 장치를 하고 다니기도 부담스럽다. 교정을 하는 기간 동안 업무를 보기는 더욱 힘들기 때문이다.

이같이 고르지 않은 치열로 인해 고민하는 우리 주위에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쉽게 교정장치를 하기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기 때문에 선뜻 걱정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고민이 틀린 것도 아니다. 실제로 일반 교정은 짧게는 6개월부터 많게는 수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 교정을 하는 기간에도 이를 닦이 힘들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초반에는 잇몸이 긁히는 일이 다반사고 염증이 생겨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강희영 씨처럼 고객을 대면하는 직업은 더욱 그렇다. 교정을 하는 동안에는 발음도 부정확해지고 상대방에게 시각적인 불편함도 준다.

그래서 최근에는 투명 교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명 교정은 마우스피스처럼 투명한 플라스틱 교정장치를 입에 끼워 치아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면 착탈이 간편하기 때문에 구강 위생에도 좋다. 또 웃어도 교정장치를 쉽게 판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각적 불편함도 거의 없다. 발음도 일반 교정에 비해 훨씬 자유롭다. 게다가 연령에 관계없이 할 수 있고 정확한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늘안치과(www.dentaltoday.co.kr) 강정호 원장은 “고객과 늘 마주하거나 사람을 상대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투명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투명교정’의 장점이 교정을 하면서도 드러내지 않을 수 있고 효과도 좋기 때문이다”라며 “본인이 직접 탈착할 수 있는 것도 투명교정의 큰 장점이다. 때문에 여성들뿐 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도 ‘투명교정’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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