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방치, 중이염과 결막염 합병증 더 위험!
알레르기 비염 방치, 중이염과 결막염 합병증 더 위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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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50% 증가한 질환이 비염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 외 온도차이, 밀폐된 공기, 겨울철 황사 등이 비염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으로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연일 한파인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마다 비염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사회가 과거에 비해 더 살만해졌다고는 하지만 신체 건강상에 있어서는 그러지 못하다는 것이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환경성 질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염’이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의 개선 없이는 치료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비염은 신체면역력과 함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면역력을 높이고,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초기 비염을 방치하여 만성비염까지 발전하게 되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 알레르기성 비염 방치하면 중이염, 결막염 합병증까지
비염은 초기에 대응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기간이 늘어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해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비강의 염증이 넘쳐 깊은 코로 들어가 축농증이 되고, 병사가 귀로가면 중이염, 눈으로 미치면 결막염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비염 때문에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비염을 단순히 코에만 한정 짓지 말고,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비염 환자들은 단순히 콧물을 멈추게 하는 치료보다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기능을 강화시키고 환절기에는 체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는 "코 질환은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나 면역력 저하, 체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코 질환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코의 본래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염전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이 믿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외 온도차가 커져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체온이 적정범위에서 벗어나면 인체는 급격하게 면역력이 저하되게 된다. 따라서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못하면 비염이 장기화되기 때문에 비염치료와 더불어 면역력 증강에 힘써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방이다. 겨울철에는 과도한 난방은 피하고 환기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 하루 3회 30분씩 환기를 하면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공기 중 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평소 등산이나 유산소운동 등으로 면역력 기능을 높여주면 근본적인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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