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등 탈모케어 신소재로 주목
희토류,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등 탈모케어 신소재로 주목
  • 김성규 기자
  • 승인 2011.01.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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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충격이다. 며칠 전, 남자친구와 미용실에 간 김모(27)양은 그의 정수리 부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남자친구의 정수리 부근은 한 눈에 봐도 휑한 느낌이 든다. “작년까지만 해도 정수리 부분이 조금 넓다고 웃고 넘길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지금 페이스를 본다면, 식장에 분명 대머리로 등장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장 샴푸부터 탈모예방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현재 탈모 인구 또한 1000만 명 시대에 도래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만큼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전체 인구의 25%가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유전으로 인한 선천적인 원인을 떠나, 잘못된 식습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후천척인 원인까지 맞물려 탈모는 이제 더 이상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심지어 20대 초반에도 탈모로 인해 문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정수리 부분이 비는 원형탈모를 겪고 있는 여성들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우울증까지 겪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희토류원소 특허발명 신기술로 탈모치료를 연구하고 있는 (주)태웅이엘에스에 따르면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부설 기관인 태웅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탈모는 유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후천적인 탈모는 모발 일부가 생장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빠지는 경우로 모발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탈모방지샴푸나 탈모예방샴푸를 통한 탈모방지나 탈모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이는 청결 유지와 영양공급만으로 완벽한 탈모치료는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탈모치료제로 미 FDA에 승인을 받은 물질은 두 가지이다. 바로 바르는 약인 마이녹실의 주원료인 미녹시딜(남성용 5%, 여성용 3%)과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의 주원료인 피나스테리드이다. 태웅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하지만 처음부터 탈모 방지나 치료의 목적으로 고안된 것은 아니다. 각각 고혈압과 남성 전립선 치료제로 개발하다 그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발모효과로, 발모제로 오히려 더 유명하게 된 성분들이다. 또한 모두 합성화합물로서 일부 남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있으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여성 탈모환자의 경우, 호르몬 억제나 기형아 염려 등으로 인해 사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통 탈모방지샴푸에는 주성분으로 니코틴산아미드, 덱스판테놀, 비오틴 등이 쓰이는데, 이는 초기 탈모에는 효과가 있고, 탈모예방샴푸로서의 기능은 할 수 있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되었거나 심한 상태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발이 수명을 충분히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녹색 신기술로 특허까지 받은 희토류가 탈모 치료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희토류원소로 특허제품을 만들어 초지림(http://www.chojilim.com)을 소개하고 있는 (주)태웅이엘에스는 “희토(稀土)는 희귀한 흙이라는 뜻의 천연 미네랄 원소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생리활성 효과를 높여준다. 또한 모낭세포 사멸 억제, 생장 촉진, 혈관내피 생장인자 발현 증가 등의 기능으로 모발성장을 돕는 고기능성 생리활성 미네랄 특허성분이며, 초지림 샴푸와 헤어토닉에는 이 희토류원소가 함유된 PMV 솔루션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두피모발 건강을 위한 전문 헤어케어 제품으로 샴푸와 토닉 2종으로 구성되어 사용상의 편의와 효과를 더 한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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