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백신 실용화지원 민·관 실무협의팀'의 국내 백신 자급능력 확충 지원 사업에 힘입어 조만간 백신 2개 신규품목이 허가·심사 단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허가·심사 받게 되는 품목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인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독소이드 백신[Td(성인용)]' ▲생물테러 대비용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등이다.
국내 3개 백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 발족한 실무협의팀은 백신 개발 초기단계부터 개발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특성분석, 기준·규격 설정, 비임상·임상시험 설계, 진행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원료부터 생산 가능한 백신 품목이 27종 중 9종에 불과해 자립율은 33%에 그치고 있으나, 2015년 17종, 2018년 19종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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