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사상 최고가 낙찰, 타워팰리스 37억5백만원
아파트 사상 최고가 낙찰, 타워팰리스 37억5백만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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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상 최고가 낙찰, 타워팰리스 37억5백만원

중앙지방법원 4계에서 진행된 타워팰리스 307㎡(93평형) 가 아파트 경매사상 최고가인 37억5백만원에 낙찰됐다고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이 밝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늘 경매된 타워팰리스 E동 33층 3303호의 전용면적은 223.59㎡ (67.6평)이며, 감정가와 낙찰가 기준으로 역대 경매 붙여진 아파트 가운데 최고다.

주변 중개업소에서 말하는 시세는 45억원선. 최근 강남 고가아파트의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9월 20일 1회차 경매에서는 응찰자가 단 한명 도 없어 유찰됐다.

오늘 열린 2회차 경매의 최저가는 감정가에서 20%가 낮아진 32억원이었다. 개찰 결과 2명이 응찰했고 37억5천만원을 쓴 일본사람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에게 낙찰됐다. 최근 거래 사례가 없어 정확한 시세를 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나와있는 매물기준 45억원과 비교하면 10억 이상 싸게 낙찰됐다.

1월1일자 기준 국세청이 발표한 공시가격은 30억 1600만원이며, 최근 3개월간 건교부에 신고된 실거래 사례 없고, 2007년 4월에 동일평수 36층이 39억5천만원 실거래 신고된 것이 유일하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최근 경매시장은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데 1억원 미만의 소형주택에는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는 반면 고가아파트는 낙찰가격과 경쟁률이 낮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라면 경매물을 노려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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