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걱정, 단번에 해소하는 ‘쾌비고’ 요법이란?
비염 걱정, 단번에 해소하는 ‘쾌비고’ 요법이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1.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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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습 한파가 물러날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미국 남부엔 폭설이, 또 호주는 50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엄청난 규모의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한파와 폭설이 잦게 나타나고 있어 더욱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해졌다. 춥고 건조한 날씨는 호흡기에 자극을 주어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불러 올수 있기 때문이다.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막히거나 쓰라린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가 건조해지면 코 안이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중격 점막이 마를 경우, 코 안의 점액이 기능을 다하지 못해 이차적인 감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코 안이 마르지 않도록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은데, 비염 증세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습기를 상시 틀어 주도록 하고, 화분이나 어항 등을 설치해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습기를 설치하고도 세척이나 관리에 등한시하게 되면 오히려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어 코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염 등으로부터 코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습도 조절과 함께 찬 공기가 코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코 안이 예민해져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새벽 찬 공기를 쐬고 나서 비염이나 천식,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자극물질인 항원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코 질환으로, 알레르기성 항원인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신체에 침입했을 때 코가 과민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한 감기를 오래 앓거나 과로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도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며, 목 뒤로 묵지근한 가래가 넘어가는 후비루 증후군도 발생한다.”며 “보통 감기는 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치유되는 데 비해,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지속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특정한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나거나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지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비염에 침, 뜸 등의 침구치료를 이용해 보조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며 “이 침구치료는 약물요법을 능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침 치료로 아프지 않으면서 침 치료와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경찬 원장은 최근 뛰어난 효과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쾌비고’요법을 소개했다. 고약을 붙여서 치료하는 쾌비고는, 비염을 쉽게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의 인기가 높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뿐만 아니라 만성비염, 급성비염 및 축농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은 작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수면, 기상시간, 식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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