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2260만불 멕시코 수출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2260만불 멕시코 수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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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보령제약이 개발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가 멕시코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KOTRA와 보령제약에 따르면 멕시코 의약전문기업 스텐달(Stendhal)사와 보령제약이 총 2,260만 달러의 ‘카나브’ 독점판매 및 완제품 수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보령제약 본사 회의실(17F)에서 진행된 수출 협약서 체결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KOTRA 우기훈 전략사업본부장, 스텐달社 헤라르도 산체스(Gerardo Sanchez) 개발본부장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에 따라 보령제약은 로열티 660만 달러에 스텐달사에 멕시코 내 ‘카나브’ 독점판매권을 제공하고, 2012년부터 6년간 ‘카나브’ 완제품 1,6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의약전문기업 스텐달사는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중남미 14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제약·의료기기 다국적기업 Maypo그룹의 자회사다.

한편 보령제약은 KOTRA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약 글로벌 기업 육성사업인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선정기업으로, KOTRA 현지 멕시코시티 KBC에서 초기 시장조사에서부터 스텐달사와의 최종 협상까지 밀착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 11일 열린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인 Buy Korea에 스텐달사를 초청하면서 방한 기간에 수출 협약서 체결을 이끌어냈다. 작년 11월에 출범한 ‘메디스타 이니셔티브’는 KOTRA에서 제약·의료기기 분야 10개사를 선정하여 1년간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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