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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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가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반얀트리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회사 관계자,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형 그랜저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2005년 5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여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HG로 연구 개발에 착수, 약 3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디자인은 '웅장한·당당한·위엄 있는'을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미끄러지듯 움직이다·활공하다'의 '글라이드(Glide)'가 합쳐진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콘셉트를 바탕으로 웅장한 비행체가 활공(滑空)하는 듯한 유려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실내 공간 역시 외장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부각된 외형을 실현했으며, 기존 모델보다 65mm 늘어난 2845mm 휠베이스로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량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고, 람다 II 3.0 GDI 엔진, 세타Ⅱ 2.4 GDI 엔진을 적용했다.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 안전성을 확보하고, 최첨단 안전 기술 및 전방위 차체 안전 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테크 신기술을 반영해 한층 진보된 첨단 편의사양으로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월등한 편의성과 기능성, 최적의 드라이빙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명성에 걸맞은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HG 240 럭셔리(LUXURY) 3112만 원 ▲HG 300 프라임(PRIME) 3424만 원 ▲HG 300 노블(NOBLE) 3670만 원 ▲HG 300 로얄(ROYAL) 3901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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