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아오이 vs 임수정, 닮은꼴 스타
미야자키 아오이 vs 임수정, 닮은꼴 스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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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아오이 vs 임수정, 닮은꼴 스타

한일 두 대표 청춘스타 이준기와 미야자키 아오이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첫눈>.

‘나나에’ 역을 맡아 맑지만 슬픈 눈빛을 가진 일본 여학생으로 출연한 미야자키 아오이가 최근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그런 그녀를 닮은 한국배우는 누구인지를 묻는 설문에서 임수정이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에서 실시한 ‘<나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첫눈>의 미야자키 아오이를 닮은 한국배우는?’ 이란 설문에서 ‘임수정’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총 3,33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임수정은 1,767명(52.9%)의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아 ‘최강희’(12.3%), ‘이연희’(12.1%), ’문근영’(11.9%), ‘한지민’(10.7%)을 제치고 ‘한국의 미야자키 아오이’로 뽑혔다.

한국의 대표 동안(童顔)들이라 할 수 있는 후보 여배우들을 제치고 임수정이 뽑힌 것은 두 배우 모두 새하얀 피부, 맑은 눈빛, 환한 미소와 그리고 신비로운 표정까지 묘하게 닮아있다는 것.  게다가 그들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동안(童顔)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무려 27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세계 영화제를 섭렵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고등학생의 앳된 외모로 최근 결혼 사실까지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외모 뿐만이 아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임수정은 각 나라의 대표 연기파 여배우로 손꼽힌다는 점도 비슷하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유레카>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이름을 알리고 <해충>으로는 프랑스 낭트 3대륙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월드스타다. 최근 일본 NHK 대하사극 ‘아츠히메’에서 사상 최연소로 여주인공 역을 따내 일본 내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한 장본인.

<장화, 홍련>을 통해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임수정 역시 <각설탕>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등 비범한 작품 행로를 걸어오며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도 끊임없이 받고 있어,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화제에 오르고 있는 배우이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인 김민(이준기)과 일본인 나나에(미야자키 아오이)가 사랑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영화 <첫눈>. 그들의 첫눈 같은 로맨스는 11월 1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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