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원인을 알아야 답이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을 알아야 답이 보인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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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겨울철에는 비염환자가 급증한다. 이전에 비염을 앓았던 사람들이 춥고 건조해진 날씨에 영향을 받아 비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염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호흡을 통해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이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일으키는 일종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맑은 콧물과 발작성 재채기, 코막힘 등 3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비염은 환경적 오염요인 외에도 애완동물로 인해서도 발병하므로,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비듬 등이다. 따라서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청소를 자주 해 주위환경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쾌비고한의원 구자훈 원장은 "비염은 아침과 저녁에 심한 편이고,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한다"면서 "감기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그냥 참고 낫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만성질환으로 진행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비염이 발병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비염은 환경오염에 취약하다
대기오염,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공해물질은 비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코를 통해 들어와 폐와 위의 에너지 레벨을 낮춰 약해지도록 만들며 결국에는 코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비염을 만든다.

◇잘못된 생활 습관도 비염을 만든다
복잡한 사회구조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중 엎드린 자세, 장시간 컴퓨터 사용, 턱괴기, 한 쪽으로만 씹는 편작 습관은 척추와 악관절에 불안정을 가중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킨다. 결과적으로 면역력 저하요인이 돼 알레르기 행진(Allergy March, 비염·천식·아토피)을 하게 한다. 즉 잘못된 자세와 호르몬 분비의 교란이 이러한 비염을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인스턴트식품의 범람은 비염을 증가시킨다
인스턴트 음식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가져 온다. 알게 모르게 먹는 유전자 변형식품 및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 튀김류의 과다섭취는 장내 독소와 노폐물이 발생시킨다. 따라서 되도록 인스턴트식품이나 차가운 음식물, 편식은 삼가고 각종 야채와 과일, 된장, 요구르트, 김치 등 면역 기능을 키워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도 주된 원인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임신 중 음식이나 약물을 부주의한 경우 아이에게 알레르기 체질이 생기기 쉬우므로, 부모가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섭생에서 초기에 바로 잡아 아이와의 연결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 좋다.

비염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고, 치료기간도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염도 최근 '쾌비고' 치료법으로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바쁜 직장인들도 손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하도록 하자.

도움말=쾌비고한의원 구자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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