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탈모 및 여드름을 예방
물로 탈모 및 여드름을 예방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1.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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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동의보감 잡병편에는 약으로 쓰는 물 33가지를 구분해 놓을 정도로 한방에서는 물의 효능을 중요시해 왔다.

정화수, 한천수, 국화수, 납설수, 춘우수.......등 물을 상세하게 구분 지은 이유는 물은 우리 몸의 가장 많은 구성물이고, 한약을 달이는데 필수적인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매일 새벽에 우물물을 길고(정화수), 섣달에 눈녹은 물(납설수)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하지만 현대인의 고질병인 몇몇 질환에 적당한 물을 잘 쓴다면 좋은 예방효과가 있다.

특히 현대인에게 잘 나타나는 탈모와 여드름은 음주, 인스턴트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인체가 산성화 되면서 유발된다고 한다. 그리고 인체가 산성화 된다는 것은 한방에서는 인체가 뜨거워지는 것으로 해석한다.

탈모한의원 더한의원 김우식 원장은 “여드름과 탈모 증상은 몸이 산성화되는 현대인에게는 유전과 관계없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체가 산성화 되고, 뜨거워지면서 얼굴과 두피의 온도가 상승해서 모공 속에서 여드름 균이 활성화되고, 두피 속 모근이 마르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몸이 산성화 되서 나타나는 탈모, 여드름은 평상시 물만 잘 선택해서 음용해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여드름한의원 더한의원 김 원장은 “알카리 성분의 물을 평상시 음용하면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어느 정도 중화시킬 수가 있고 몸이 산성화 되서 나타나는 탈모, 여드름과 같은 질환을 다소 나마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미 탈모, 여드름이 진행된 상태에서 알카리수만으로 치료를 기대하는 것은 올바른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이미 시작된 탈모, 여드름은 전문가의 치료를 꼭 받아야합니다.” 라고 여드름병원 더한의원 김 원장은 주의를 당부한다.

평소 알칼리수를 마시면서 인체가 산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또 다른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움말 : 강서구피부과(한방) 더(The)한의원 김우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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