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직장인 40%, 이직 이유 겉과 속 달라”
“이직한 직장인 40%, 이직 이유 겉과 속 달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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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직장인 40%, 이직 이유 겉과 속 달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은 면접에서 이직 이유를 거짓으로 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2,118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이직 이유를 물었을 때 솔직하게 대답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아니오’라는 응답이 39%로 나타났다.

솔직하게 대답하지 않은 이유로는 50.9%가 ‘솔직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22.9%), ‘솔직히 말할 필요가 없어서’(20%), ‘꼬투리 잡힐까봐’(4.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면접에서 말한 이직 사유를 살펴보면, ‘업무영역을 넓히고 싶어서’가 2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하기 위해서’(15.9%),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10.8%),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9.1 %), ‘꿈을 실현하기 위해’(8.8%), ‘전부터 입사하고 싶던 회사라서’(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직을 결심하게 된 솔직한 이유는 무엇일까?
‘연봉을 높이려고’라는 응답이 24.6%로 가장 높았고,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23.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근무환경이 안 좋아서(근무시간, 복지 등)’(17.3%),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11.8%), ‘회사 동료와 안 맞아서’(6.1%), ‘계약직이라서’(5.1%) 등이 있었다.

한편, 업무 시간에 면접이 잡혔을 때 ‘핑계를 대고 면접을 봤다’는 응답이 69.9%로 가장 많았고 ‘솔직히 말하고 면접을 봤다’는 17.2%를 차지했다. 그러나 ‘면접을 포기했다’는 직장인도 12.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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