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3.6%, ‘채용시 제2외국어 우대’
기업 33.6%, ‘채용시 제2외국어 우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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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3.6%, ‘채용시 제2외국어 우대’

기업 10곳 중 3곳은 채용시 제2외국어를 우대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제2외국어는 중국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10월 중 자사에 등록된 채용공고 10만9천746건을 분석해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3.6%(3만6천875건)가 ‘제2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거나 자격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2006년 10월)보다 37.8%(2만6천762건) 증가한 수치다.

채용시 우대하거나 자격조건으로 제시한 제2외국어는 ‘중국어’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일본어’는 27.9%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독일어’가 6.8%, ‘스페인어’ 6.4% 순이었다. ‘러시아어’ 4.1%, ‘프랑스어’는 3.8%, ‘아랍, 태국어 등 기타어’는 6.8% 이었다.

제2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거나 자격조건으로 제시한 직종을 살펴보면 ‘마케팅/영업’직종이 절반을 넘는 56.9%로 1순위를 차지했다. ‘기획/홍보’는 14.7%, ‘연구개발’ 6.3%, ‘인사/총무’ 5.9%, ‘고객상담’과 ‘디자인’ 각각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학생 및 신입구직자 1,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8가 ‘외국어 능력 면에서 영어만으로는 취업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7%는 ‘현재 제2외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8.2%는 ‘제2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위해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공부하고 있는 제2외국어는 ‘일본어’가 50.1%, ‘중국어’ 29.4%로 기업의 제2외국어 선호도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프랑스어’ 4.7%, ‘독일어’ 4.1%, ‘스페인어’ 3.7%, ‘러시아어’ 2.8% 순이었다.

월 평균 제2외국어 교육비용은 10만9천원으로,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40.8%로 가장 많았다.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 20.2%, ‘5만원 미만’ 16.1%, ‘15만원 이상 20마원 미만’ 9.5%를 차지했다. ‘25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5.8%, ‘20만원 이상 25만원 미만’ 5.3%, ‘30만원 이상’ 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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