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액취증', 간편하게 해결
말 못할 고민 '액취증', 간편하게 해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1.1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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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 가는 사람 되려면 액취증 치료가 우선

[데일리경제]체취는 이성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냄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것은 시각뿐만이 아닌 후각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체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사실 같은 향수를 쓰더라도 기본적인 체취와 섞여 냄새가 변함으로 향수로 개인의 고유한 채취가 다 덮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겨드랑이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액취증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향수를 아무리 뿌린다고 해도 특유의 액취 냄새와 섞여 오히려 더욱 역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액취증 환자들은 사람과의 소통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의 밀폐된 공간 안에서는 더욱 움츠러들어 손잡이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액취증은 본인도 힘든 질환이지만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 또한 고생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로즈미즈 네트워크 신림역피부과 안원근 원장은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정도의 액취증은 청결을 지키고 공기가 잘 순환되는 옷을 입으며 데오드란트와 같은 약품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를 보이지만 냄새가 역한 것이 주위사람에게 확연히 느껴진다면 그에 알맞은 시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액취증 치료의 경우 우선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라인 땀샘을 제거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게 된다. 이는 아포크라인 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이 공기 중에 세균과 결합돼 액취가 나는 것으로 원인 물질을 분비하는 아포크라인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액취증의 치료에 가장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이 절개술로 겨드랑이에 5cm 정도 절개한 후 아포크라인 땀샘을 들어내 제거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좋지만 흉터가 크고 눈에 띄기 때문에 여성들이 시술받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짧게는 2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해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렇게 절개술을 한 후에도 시간이 흐른 뒤 액취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부위에 유착이 심할 경우 재수술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신림역피부과 안 원장은 "액취증을 조금 더 쉽게 치료하는 방법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법"이라면서 "레이저를 이용한 액취증 시술은 절개가 0.5cm 정도로 아주 작아 절개부위가 아물면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아 흉터 걱정 때문에 액취증 치료를 미뤄왔던 여성들에게는 희소식으로 절개가 작기 때문에 회복 또한 빨라 무거운 것을 드는 일이 아니라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것 또한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짧고 부분 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레이저를 이용한 액취증 시술의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레이저제모처럼 반복시술로 액취증을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냄새의 강도에 따라 시술 횟수의 차이가 있으나 한두 번의 시술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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