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위한 치아교정, 인코그니토와 인비절라인
학생들을 위한 치아교정, 인코그니토와 인비절라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1.1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가요계는 아이돌 스타가 주도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경우 고등학교때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최근에는 나이가 더 어려져 초등학생때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출중한 외모를 가진 아이돌 스타들을 보면서 이 시기의 학생들은 외모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수술적인 방법이 아니면서 외모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치료법이 치아교정이다.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13 - 14세의 청소년기는 성인보다 치아 이동이 잘되어 치아교정 속도도 빠르고 치료 효과도 좋다. 청소년기에는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는 이동 범위 자체가 넓어 원하는 방향으로 치아 이동이 쉽고 통증도 적은 편이어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인 청소년들이 철사 교정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는 것은 큰 부담감이 따른다. 그래서 최근에는 자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인크그니토와 인비절라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코그니토는 설측교정의 한 종류로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다. 치아 안쪽 면에 교정 브래킷을 부착해 치아 교정 장치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초정밀 컴퓨터 시스템 CAD/CAM을 이용해 환자의 치아에 완벽히 일치하도록 브래킷이 금으로 맞춤 제작되어 부착력이 뛰어나고 발음장애가 거의 없다.

인비절라인은 최첨단 3차원 컴퓨터 소프트웨어인 클릭첵 프로그램을 사용해 환자 개인 맞춤별로 투명얼라이어를 만들어서 치아를 이동시키게 된다. 교정치료 기간 동안 교정 장치가 거의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음상의 문제나 브래킷으로 인한 연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악기 연주를 해야 하거나 공연을 해야 하는 예술 중고교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치과의사 이재준 원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개인별 맞춤 제작되는 인코그니토나 인비절라인은 외모에 민감하고 성장기인 학생들에게 적당한 치아 교정법이다. 하지만 두 치료법 모두 해당 시술에 관한 특수 교육을 받아야만 시술할 수 있어 인증된 전문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